현대자동차그룹 소프티어 부트캠프 1기 후기
2023년 1~2월간의 부트캠프 수료 후, 거의 모든게 마무리 되어 후기 글을 쓴다!
1기다 보니 아무런 정보도 없고, 이 후에 이 과정을 지원할 예비 수강생들을 위해..
지원 과정 부터 진행 방식, 그리고 개인적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맨날 코딩관련 글 쓰다가 진짜 제대로 된 글을 작성하는 느낌이라
어색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 !
1. 지원 과정
현대 자동차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지원 절차가 2가지 방식을 걸쳐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 👉 코테 👉 CS테스트
지원서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모집 대상에 맞는지 여부만 확인하였고,
따로 자소서 같은건 쓰지 않는다.
그 다음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 같은 경우에는 구름이라는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프론트엔드/백엔드로 나눠서 뽑길래 문제도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이 봤다.
나는 프론트엔드로 지원을 했었는데...
코테언어가 C/C++/Java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응시가 가능했다.
자바스크립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음.
그리고 문제 관련한 모든 내용을 사진으로 줬기에
일반적인 코테 플랫폼과는 달라서 당황했었다...
난이도 자체는 크게 어렵진 않았고 시간 싸움..이었던 것 같다.
백준 실버~골드 사이 문제가 나왔음!
합격 하면 CS 지식 테스트를 보게 되는데...
운영체제부터 컴퓨터 네트워크.. 자바..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다양하게 나온다.
전공자여도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문제 수도 많았고 깊게 물어보는 내용도 있기에...
해당 테스트를 보고난 이후에는 못 쓴게 꽤나 많아서 떨어졌구나 했는데
결과적으론, 합격했다!
2. 진행 과정
해당 과정은 코드스쿼드라는 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테캠랑 네이버 부캠! 등 유명한 데 교육하시는 기관이 코드스쿼드인데
부캠 2번 떨어지고 우테캠도 떨어진 나로서 부트캠프 수강하기 전에 되게 기대했었었다 ㅎ
나는 프론트엔드로 지원을 했기에
1월은 html, css, 자바스크립트 교육을 하고, (백엔드는 자바)
2월은 백엔드 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월 간의 교육 방식을 설명하자면,,,
매 주 미션을 주고 팀끼리 미션을 함께 해결해가며
"스스로" 개념을 학습해가는 방식이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미션에 관련된 개념을 알려주는 시간이 있었기에
강의를 들으면서 헷갈렸던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
그리고 기초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프론트엔드 잘 몰라도 학습하는데 큰 여러움은 없었다.
근데 완전 기초는 아니고... 공통적인 프로그래밍 영역 제외?
하지만.. 첫째주는 html/css, 마지막 주는 리팩토링 과정이라
2주동안만! 자바스크립트의 코어한 개념들을 배우는 거기 때문에 진도가 다소. 빠르다.
그래도 마스터 분도 있고 팀 단위로 활동하기 때문에
팀원분들께 모르는걸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괜찮았음 ! !
근데...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나로서
한 달 내내 팀 단위로 활동한다는게 좀 스트레스였는데.. (매 주 팀 바뀜ㅠ)
그래도 팀 간 피어 세션이나 코드 리뷰등의 시간으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에
나중엔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다들 너무 열정이 가득하고.. 친화력 가득하신 분들이 많아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었다.
2월 달은 백엔드분들이랑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는데,
팀이 구성되는 방식은 추첨을 통해 결정되고 프로젝트 주제는 자유다.
한 팀당 백엔드 2~3, 프론트 2명씩 구성됐다. (+풀스택 한 팀)
백엔드는 spring을 사용하고,
프론트엔드는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야한다.
공고에 React가 적혀있어서 프로젝트에 리액트를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마스터님의 뜻에 따라 오로지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만 활용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우리 팀이 만들었던 프로젝트는 요기👇
https://github.com/softeerbootcamp/Team2-CarBook
현재는 aws인프라가 정리되어 배포 페이지는 들어가지지 않는다 !
프로젝트를 한 달동안 하고, 최종 발표회를 통해 1,2등을 선정하여 상금을 수여한다!
우리 팀이 선정되지 않아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꽤 많은 상금을 수여했다
그리고 최종 발표회 때에는 현대/기아의 관계자분들이랑 마스터님들이 오셔서 평가를 하신다.
본사에 가서 발표를 하는거라 내가 발표를 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굉장히 떨렸었다..
발표가 끝나면 수료식을 진행하고 부트캠프 과정이 마무리 된다.
3. 총 회고(+장점/단점)
사실 이 과정이 1기기도 했고, 잘 알려지지 않아서
부트캠프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먼가 불안하고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더군다나 나는 다른 국비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있는터라 해당 과정을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결과적으론 정말 잘 했다 라는 생각을 한다.
해당 과정의 장점을 먼저 설명하자면,
부트캠프 과정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자극받으면서 코딩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 물어볼 수 있고 고민되는게 있으면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같이 교육과정을 함께한 동료들이 너무 착하셔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리고 피어 세션, 페어프로그래밍, 스위칭 개발 등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개발과정 덕분에 협업 능력이 많이 늘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교육 과정에 있어어도 위에서 말한 것 이외에도
세미나, 일일 회고, 데모 등의 여러 활동들이 있어서 굉장히 하루하루가 알찼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해당 부트캠프가 "채용 연계형"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수료하면, 현대/기아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좀 아쉬웠던 점은
두 달동안 진행되기에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먼가 시간만 더 많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울 것 같은데 아쉬운 느낌..?
그래도 두 달동안 이전보다 개발자로서 성장한 느낌은 많이 들었다ㅎ(뇌피셜)
아 .. 이 과정에서 한가지 더 아쉬운건 식비..?
여기 과정은 식비를 따로 지원해 주지 않는다..
10시부터 19시동안 진행되는 거라 점심은 주변에서 사먹어야 한다.
특히나 프로젝트 기간에는 밤에도 자율적으로 코딩하는 시간이 있어서
저녁도 사먹어야 됐기에.. 돈이 만만치 않게 깨졌음. (강남 물가 개비싸)
그래도 현대 소프티어 부트캠프 !! 너무 좋았다
다음 기수가 나온다면 주변사람들에게 강.력.추.천 할 예정
머튼 후기 끝 !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얼마든지 달아주세요 😉
+++ 이제 채용전환률 관련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해당 질문 빼고 물어봐주세용